이름 때문에 가장 무섭게 여겨지는 카드지만, 그림 속 배경에는 해가 떠오릅니다. 하나가 끝나야 다음이 시작된다는 그림이에요.
정방향 — 무언가가 확실히 끝나는 시기입니다. 되돌리려 애쓰기보다 마무리를 잘 짓는 편이 나아요. 관계든 일이든 이미 수명을 다한 것을 붙들고 있으면 다음이 오지 못합니다. 이 카드는 상실을 말하는 동시에, 그 자리에 무엇이 들어올지를 묻습니다. 실제 죽음을 뜻하지 않아요.
역방향 — 끝내야 할 것을 끝내지 못할 때 나옵니다. 변화를 거부하거나 미련이 길어져 정체된 상태예요. 이미 끝난 일을 마음속에서만 계속 이어가고 있을 수 있습니다.
끝난 것을 끝났다고 인정하는 데서 다음이 시작됩니다.